고난을 받으라 - 최인영 (GWU4)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 1:8)

말씀 묵상하면서
외로움 속에서 하나님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돌아올 길까지 이미 마련해두시는 인내로,
훈련시키시는 신실하신 사랑으로...
고난 속에서 눈물 흘리는 저를 항상 들으시고 제 손 붙잡아 주시는 주님.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진실된 고백 할 수 있습니다.
한시간이 한달처럼 힘이 들고 용기가 필요한 하루에,
세상에 시달리고 사람들에게 치어서 외로울 때,
바로 그 순간에 아버지를 만납니다.

내 삶의 주인 알기 전에는
다른 눈을 가졌었고 다른 말을 했습니다.
하루의 시작에 말씀을 보지 않아도 살 수 있었고
다른 고민을 했습니다.
매일 다른 사람들과 대화 했었고
내 인생이라고, 내 시간이라고 그렇게 믿었습니다.

이제는 지친 하루의 끝이 감사하고,
저를 들어주시는 아버지의 진지함을 믿습니다.
하나님 말씀 없이는,
그 위로가 없이는, 하루 견디기가 힘들고
마음속에 주님의 소망이 없이는 한 순간도 못삽니다.

이제는 주님의 향기에 취해,
그분의 'prisoner' 가 되어서 아무데도 못 갑니다.

오늘 나,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되었기 때문에
수많은 어려움 이길 수 있는 새 날과 새 힘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복음과 함께 고난' 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