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의 귀향  (헨리 나우웬)
     오세종 (천안 KBS 간사)

소명 (오스 기니스)
    
김보경 (PCKBS 간사)


내게 있는것 (이재철 목사님)
     손호준 (UVA KBS 간사)

안식의 여정 (헨리 나우웬)
     임현식 (GU1 간사)

묵시: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유진 피터슨)
     임성우(GWU2 간사)


    
이일형 (KBS 대표간사)

큐티 나눔
     김예수 (AU2 코디)

2003년 가을 수양회를 돌아보며
     유일수 (UM2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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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김예수(AU2 코디)

7. 여러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12:7,10

모태신앙에 어릴적부터 교회에서 지내다시피한 신앙생활은 참 stable했어요. 다른분들처럼 예수님을 극적으로 만난것도 아니고 큰 간증을 할만한 그런 체험도 없어요.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지내온 저에게 하나님은 항상 제 마음에 계시고 제가 어려울적마다 언제나 나타나셔서 절 도와주시고 또 전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존재를 항상 느끼며 살았어요. 하지만 하나님께 절 내어드리거나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정말 일방적인 내맘대로의 신앙생활이었답니다. 그렇게 지내오던 저에게 이번 여름부터 개인적인 근심으로 인해 큰 변화가 있었어요. 그때부터는 정말 모든일이 제 맘대로 되지 않고 너무나 슬픈 생활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되었어요. 언제나 하나님은 이런때에 나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을 주셨는데 이번에는 그 치료법을 빨리 주시지 않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감사해요. 하나님이 그 치료법을 너무 빨리 제게 주셨더라면 저는 아마도 전과 같이 저만의 일방적인 신앙생활을 계속 했을거예요. 하나님은 이번엔 저에게 그 이상의 것을 바라셨어요.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깊은 관계로 절 초대하시는거예요. Stable한 생활을 허락하신 은혜를 통해서도 제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충실하지 못해서 하나님은 제게 가시를 주신거 같아요. 저의 개인적 슬픔과 고민을 통해서 그동안은 제가 들으려하지 않고 보려 하지 않았던 하나님의 음성을 제게 들려주고 계세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제게 보여주고 계세요. 요즘도 전 매일매일 나의 가시와 싸우고 있어요. 그러다 나의 상황이 조금만 편해지면 하나님을 너무나 금방 잊어버려요. 그러면 전 또 제가 잘난줄 알구 까불지요. 그럴때면 하나님은 다시 저를 불러주신답니다. 저의 가시를 상기시켜주셔서 저의 나약함을 들어내주세요. 그럴땐 정말 하나님의 KO승이예요. 가끔은 불평도 나와요. 왜 하나님과의 관계에 가시가 있어야하나… 왜 끝없이 고민해야하나… 하지만 이러한 가시들을 통해서 하나님과 아주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는 그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는 기쁨이자 평안인것 같아요. 이렇게 쓰고도 돌아서면 또 넘어지고 실패하는 생활일꺼예요. 하지만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가시를 감사하며 내가 세상적으로는 약해질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전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준다면 가시의 은혜를 감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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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ible Study 무화과 나무아래 2004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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